김민재 이어 또 트로피 들어올릴 코리언 유러피언 리거는?
이강인, PSG에서 10번째 우승 눈앞
양현준 셀틱과 조규성 미트윌란은 '역전 우승' 도전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조기 확정, 이번 시즌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리그 트로피를 품었다.
김민재에 이어, 여러 선수들도 소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분주히 리그 막판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빅리거 중 '코리안 유러피언' 우승 2호가 가장 유력한 선수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다.
PSG는 21승3무5패(승점 66)를 기록, 5경기를 남기고 랑스(승점 62)에 승점 4점 앞서 있다.
5월 14일 오전 4시 랑스와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 경기를 잡으면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다.
PSG 입단 후 9개의 크고 작은 트로피를 쓸어담았던 이강인은 이번 리그 우승마저 달성하면 PSG에서만 '두 자릿수 우승'을 일구게 된다.
선수 체급이나 최근 기세 등에선 PSG와 랑스에 크게 우위지만, PSG는 리그 사이사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치러야 하는 게 변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1에서 선발과 교체 투입을 오가며 23경기 2골 3도움을 기록이다.
이 밖에 양현준이 뛰고 있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셀틱은 막판 역전극을 위해 추격 중이다.
셀틱은 21승4무8패(승점 67)를 기록, 선두 하츠(승점 70)와 2위 레인저스(승점 69)의 뒤를 따르고 있다. 3위지만 간격은 촘촘해 역전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번 시즌 SPL 33경기 중 26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양현준은 팀이 우승할 경우 당당히 주역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소속된 미트윌란(덴마크)도 추격자다.
13승7무2패(승점 46)를 기록, 15승5무2패(승점 50)의 선두 AGF와 승점 4점 차이다.
직전 라운드에서 브론비와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간격이 더 벌어졌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황인범의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16승7무7패(승점 55)에 그쳐, PSV(승점 74)에 일찌감치 우승을 내줬다.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이번 시즌 부상으로 1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오현규가 활약 중인 베식타스(튀르키예)는 쉬페르리가에서 16승7무7패(승점 55)를 기록, 18개 팀 중 4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갈라타사라이(승점 71)와는 16점이나 벌어져 있어 사실상 우승은 어렵다.
후반기 합류한 오현규가 10경기 6골로 완벽하게 적응했지만 전반기에 이미 승점 차가 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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