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티케부터 야말까지…월드컵 시작도 전에 부상 '속출'
프랑스 대표팀 에키티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월드컵 무산
그나브리·이스테방 이어 야말도 다쳐…북중미행 비상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우승 후보팀들의 주축 선수들이 쓰러지며 각 팀이 부상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 에이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 2025-2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선발 출전한 야말은 전반 4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한 뒤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야말은 일어나지 못하고 루니 바르다지와 교체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양말의 초기 검진 결과 햄스트링 파열이 의심된다"면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현재까지 최소 5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이며 북중미 월드컵 초반 일정 소화도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예상대로 야말의 부상이 심각하면 바르셀로나는 물론 스페인 대표팀에도 악재다. '제2의 메시'로 불리는 야말은 바르셀로나는 물론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공격 자원이다.
그는 지난 2024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에서 1골 4도움을 작성하며 스페인의 우승에 기여,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주축 선수의 부상에 울상인 대표팀은 스페인뿐만 아니다.
스페인과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 대표팀은 최근 위고 에키티케(리버풀)의 부상으로 공격 자원 1명을 잃었다.
에키티케는 지난 15일 파리 생제르맹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반 31분 아킬레스가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쓰러졌다. 에키티케는 회복까지 최소 8개월의 시간이 필요,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입단한 에키티케는 공식전 17골 6도움을 작성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서서히 입지를 다져가고 있었는데, 불의의 부상에 고개를 숙였다.
'전차군단' 독일은 세르주 그나브리(바이에른 뮌헨)를 월드컵에 데려가지 못한다.
그나브리는 이날 "독일 대표팀과 함께하는 월드컵 꿈은 안타깝게도 끝났다. 집에서 팀을 응원하겠다"며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그나브리는 지난 19일 팀 훈련 도중 오른쪽 허벅지 내전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그나브리는 다치기 전까지 공식전에서 10골 11도움을 작성 중이었다.
브라질과 첼시가 주목하는 이스테방도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몸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스테방의 수술이 불가피해 올 시즌 잔여 경기는 물론 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스테방은 브라질 공격의 한 축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는 등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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