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경기 연속 무승’ 강등권 몰린 토트넘, 결국 심리사 채용 공고

2026년 무승 부진…"선수들에게 심리 지원할 전문가 필요"

거듭된 부진을 겪고 있는 토트넘이 심리사를 공식 채용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강등권에 허덕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심리사를 공식 채용, 선수단 심리 안정을 꾀한다.

영국 BBC, 텔레그래프 등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최근 1군 팀 전담 수석 심리사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채용 공고를 통해 "1군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심리를 지원할 수 있는 탁월한 심리사를 구한다"면서 "선수 개인과 코칭스태프 등 팀 전체에 걸쳐 심리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전문가를 원한다"고 밝혔다.

시즌 중반부터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종료를 5경기 남겨두고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토트넘은 2026년 들어 EPL에서 단 1경기도 이기지 못하는 등 15경기 연속 무승(6무 9패)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에 감독 교체를 두 차례 단행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 12일 선덜랜드전 0-1 패배 후 주전 수비수 미키 판더펜은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다. 선수들이 괴로워하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지난 19일에는 브라이튼과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치기도 했다. 이에 사비 시몬스를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은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최근 토트넘 지휘봉을 잡아 2경기를 치른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들의 멘털리티를 바꿔야 한다"면서 정신적인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5일 이미 강등이 확정된 최하위 울버햄튼과 원정 경기를 치러 올해 첫 리그 승리에 도전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