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흔들리는' LA FC, '해결사' 손흥민 한방 언제?
주중 경기 치르느라 MLS 2연패…자신감 하락
23일 오전 11시 30분 콜로라도전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가 지치고 흔들린 상황서 휴식 없이 계속 경기를 치른다. '해결사' 손흥민(34)의 한 방이 절실한 시기다.
LA FC는 23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래피즈를 상대로 2026 MLS 9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LA FC는 5승1무2패(승점 16)로 MLS 서부 콘퍼런스 3위를 달리고 있다. 초반 6경기서 5승1무 무패행진의 신바람을 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선 모두 졌다.
LA FC는 현재 심신이 모두 지친 상태다. '주중 북중미 챔피언스컵-주말 MLS'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7라운드 포틀랜드전에선 북중미 챔피언스컵을 위해 주전들에게 대거 휴식을 줬다가 0-1로 첫 패배를 당했다. 이후 멕시코 푸에블라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의 해발 2160m 고지대에서 크루즈 아줄(멕시코)을 상대했고, 여독을 풀지도 못하고 4일 만에 치른 8라운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전전에선 주전을 그대로 가동하고도 후반 체력 고갈로 1-4 대패했다.
고지대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어 선수단은 지쳐 있고, MLS 2연패로 자신감도 떨어져 있다.
이럴 때일수록 경험 많은 간판선수의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데, 이를 해줄 선수는 당연히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뛰었을 당시에도 팀이 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거나,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결정적 순간 골을 터드리는 등 '해결사 기질'이 있었다.
특유의 감아차기 슈팅과 문전 앞 침착함이 장점인 손흥민은 압박감 큰 순간 단 한 번의 기회에서도 제 몫을 해내곤 했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골이 고픈 시기기도 하다. 이번 시즌 MLS 7경기 8도움, 북중미 챔피언스컵 6경기 2골 4도움으로 13경기 2골 1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콜로라도전서 득점한다면, 다소 길었던 MLS 골 침묵을 깨고 마수걸이 골을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최종전이었던 36라운드 콜로라도전에서 골맛을 봤다. 손흥민이 MLS에서 가장 최근 골을 넣은 상대가 콜로라도인 셈이다. 손흥민이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기록이다.
쉽지 않은 흐름이지만 손흥민은 이럴 때 강했다. 어려운 시기, LA FC의 상징적 선수이자 정신적 지주인 손흥민이 나설 차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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