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3연속 월드컵 본선행 실패…보스니아에 승부차기 패배
스웨덴·튀르키예도 월드컵 티켓 획득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4회 우승을 자랑하는 이탈리아가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카의 빌리노 폴리예 스타디온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패스 A 결승전에서 1-1로 비긴 뒤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1-4로 졌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2006 독일 월드컵을 비롯해 4번이나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를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북중미 대회는 출전국이 기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됐지만 이탈리아의 자리는 없었다.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통산 2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보스니아는 2014 브라질 대회를 통해 월드컵에 데뷔했다. 이후 2018 러시아 대회, 2022 카타르 대회에서는 유럽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이번에 강호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12년 만에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B조에 속해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 순으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출발은 이탈리아가 좋았다. 이탈리아는 전반 15분에 터진 모이세 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전반 41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1명이 많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공세를 높였고, 후반 34분 에딘 제코의 도움을 받은 해리스 타바코비치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득점을 이어가지 못하고 승부차기를 맞이했다.
승부차기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4명의 키커가 모두 득점을 했다. 반면 이탈리아에서는 1번 키커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시토와 3번 키커 크라이언 크리스탄테가 실축하며 승패가 엇갈렸다.
튀르키예는 코소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했다.
튀르키예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유럽 예선에서 번번이 탈락하며 월드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유럽 PO에서 루마니아와 코소보를 차례로 제압하며 모처럼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D조에 들어간 튀르키예는 호주, 파라과이, 미국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스웨덴은 폴란드와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빅토르 요케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3-2로 승리, 8년 만에 본선에 올랐다.
스웨덴은 F조에 속해 튀니지, 네덜란드, 일본과 조별리그를 펼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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