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 비판' 아즈문, 자산 몰수 직면…월드컵행도 빨간불

최근 UAE 두바이 통치자와 만나

이란 축구대표팀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란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알아흘리)이 재산 압류에 직면했다.

27일(현지시간) 이란의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아즈문은 정부 비판 인사로 간주한 16명 명단에 포함돼 사법 당국이 그의 자산을 몰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즈문은 오는 6월에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작아졌다.

아즈문은 A매치 91경기에서 57골을 넣으며 이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재 튀르키예에서 소집 훈련 중인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다.

이란 현지에서는 부상을 이유로 설명했지만 외신에서는 정치적 이유로 아즈문이 대표팀에서 빠졌다고 추측하고 있다.

아즈문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통치자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과 만난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이에 이란 현지에서는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아즈문이 이란 정부가 달가워하지 않을 행보를 보였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아즈문은 과거에도 공개적으로 이란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지지하는 글을 SNS에 올린 바 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