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정상 노리는 LA FC…'연속 침묵' 손흥민 한방이 필요해
18일 오전 10시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
홈에서 펼쳐진 1차전서 1-1로 비겨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구단 역사상 최초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정상에 도전하는 LA FC가 손흥민(34)의 발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시즌 개막전 득점 후 6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해야 LA FC도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다.
LA FC는 18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렌세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리는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을 치른다.
CONCACAF 챔피언스컵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처럼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클럽 대항전이다. 우승팀은 202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LA FC는 지난 11일 안방인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2020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LA FC가 사상 첫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16강 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승리를 위해서 골이 절실한 LA FC는 공격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올 시즌 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는 손흥민의 한방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본 뒤 6경기 연속 침묵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 LA FC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수비에 더욱 집중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한 뒤 빠른 역습으로 골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역습 과정에서 공을 받아 쇄도하는 동료들에게 연결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이에 지난 6경기에서 도움만 5개를 작성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슈팅은 번번이 골키퍼에게 막히거나 골대를 빗나가면서 6경기 연속 침묵 중이다. LA FC가 우승 후보다운 공격력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득점포가 터져야 한다.
실제로 손흥민이 지난해 7월 LA FC에 입단 후 13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면서 팀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손흥민 합류 후 데니스 부앙가의 득점력도 더욱 좋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고 팀은 서부 콘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팀이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알고도 막지 못하는 파괴력을 갖춰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손흥민이 다시 지난 시즌처럼 놀라운 결정력을 선보여야 한다. 2026시즌을 개막한 지 약 1개월이 된 알라후엘렌세전에서 손흥민이 침묵을 깨야 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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