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손흥민, 미드필더로 MLS 첫 골 도전…정상빈 벤치 대기

15일 오전 11시 30분 MLS 4라운드
코리안더비 성사 여부 관심

LA FC의 손흥민ⓒ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메이저리그사커 LA FC의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34)이 원톱이 아닌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해 선발 출전한다.

LA FC는 15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와 2026 MLS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13경기 12골 4도움으로 맹활약, 미국 땅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손흥민은 두 번째 시즌에 아직 리그 골이 없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선 3경기 1골 4도움으로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으나, 리그에선 유독 골 운이 따르지 않아 3경기 3도움으로 무득점이다.

공격 포인트는 벌써 8개로 적지 않지만 더 늦기 전에 MLS 시즌 첫 골도 추가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필요가 있다.

줄곧 4-3-3 포메이션의 원톱을 맡았던 손흥민은 이날 첫 골을 위해 변화를 줬다.

최전방이 아닌 2선 미드필더로 한 계단 내려가,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득점을 노린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톱이 아닌 2선 플레이 메이커 자리에서 뛰는 건 이날이 처음이다.

손흥민이 이동한 원톱은 나단 오다즈가 책임진다. 좌우엔 데니스 부앙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출격한다.

세인트루이스의 한국 선수 정상빈은 우선 벤치에서 킥오프를 지켜본다.

MLS 1라운드 59분, 2라운드 58분, 3라운드 2분으로 아직 완벽한 주전은 아닌 정상빈은 이날 출전 및 득점으로 입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적은 시간이나마 매 경기 출전했던 정상빈이 이날도 교체 투입된다면 MLS에서 코리안더비가 성사된다.

지난해 9월 둘의 첫 코리안더비에선 손흥민이 멀티골과 함께 팀의 3-0 승리를 이끌어, 완승을 거뒀던 바 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