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인종차별 의혹' 프레스티아니, 잠정 출전 금지 처분

26일 UCL 플레이오프 못 뛰어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왼쪽)ⓒ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벤피카(포르투갈)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잠정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UEFA는 현재 확보된 증거만으로도 위반 사항이 인정된다고 판단, 선제적으로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프레스티아니는 26일 마드리드에서 열릴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는 당장 이틀 앞으로 다가온 경기 출전을 막기 위한 임시 조치이며, UEFA는 정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추가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18일 벤피카 홈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비니시우스가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자 프레스티아니는 입을 가린 채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비니시우스는 프레스티아니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항의했고, 경기는 약 11분 동안 지연됐다.

UEFA 인종차별 방지 프로토콜이 발동됐지만 당시 경기 중에는 증거가 없어 징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프레스티아니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프레스티아니를 지지한다고 밝혔던 벤피카 역시 성명을 통해 "사건이 아직 조사 중인 상황에서 해당 선수를 기용할 수 없게 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UEFA 결정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