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극장골' 맨유, 웨스트햄과 무승부…캐릭 부임 후 5연속 무패

세슈코 후반 51분 동점골…1-1 비겨
'손흥민 친정팀' 토트넘, 8경기 연속 무승 부진

맨유가 11일(한국시간) 열린 2025-26 EPL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51분에 터진 베냐민 세슈코(왼쪽)의 동점 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종료 직전 터진 베냐민 세슈코의 극적인 동점 골에 힘입어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 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5-26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지난달 성적 부진을 이유로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뒤 캐릭 임시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캐릭 임시 감독 부임 후 팀은 확 달라졌고, 선두 아스널(승점 56)과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0)를 잡는 등 4승1무로 상승세를 탔다.

12승9무5패(승점 45)가 된 맨유는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애스턴 빌라(승점 47)와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5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웨스트햄은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토마시 소우체크가 재로드 보엔의 도움을 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 0의 균형을 깼다.

맨유는 후반 18분 카세미루가 코비 마이누의 패스를 헤더 골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마이클 캐릭 맨유 임시 감독은 부임 후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했다. ⓒ AFP=뉴스1

패색이 짙던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저력을 발휘했다. 브라이언 음뵈모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세슈코가 감각적인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앞서 아스널전과 풀럼전에서도 경기 막판 결승 골을 넣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이날 경기에서도 매서운 뒷심으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웨스트햄은 6승6무14패(승점 24)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손흥민(LA FC)의 전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는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1-2로 졌고, 리그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 수렁에 빠졌다.

토트넘은 7승8무11패(승점 29)로 16위에 자리했고, 웨스트햄과 격차가 불과 승점 5로 강등 위기에 몰려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