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무대서 데뷔골…오현규 "위대한 클럽의 일원, 더 밀어붙일 것"

튀르키예 베식타스 이적 후 첫 경기서 환상 동점골
감독 "새로운 선수들, 예상보다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튀르키예 베식타스의 오현규. (베식타스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이적해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득점에 성공한 오현규가 새로운 팀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더욱 성장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오현규는 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베식타스 파크에서 열린 알라얀스포르와 2025-26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1라운드에 선발 출전, 동점골을 넣어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베식타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현규는 경기 후 "위대한 클럽의 일원이 돼 홈 팬들 앞에서 골을 넣은 것은 꿈만 같은 일"이라면서 "오늘 경기장 분위기를 믿을 수 없었다. 꿈만 같은 경기장이다. 분위기가 환상적이었다"며 첫 홈경기장에 대한 분위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동시에 "개인적인 기쁨보다 팀이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 크다"며 "앞으로 더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라면서 앞으로 나아진 결과를 다짐했다.

지난 5일 헹크(벨기에)에서 베식타스로 이적한 오현규는 4일 만에 선발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부지런히 경기장을 누비던 오현규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9분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에도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리던 오현규는 후반 9분 상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위로 솟구친 공을 오버헤드킥으로 연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오현규는 베식타스 데뷔전에서 득점에 성공, 주전 공격수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베식타스의 사령탑 세르겐 얄츤 감독도 오현규의 활약에 만족했다. 얄츤 감독은 "초반 두 골을 허용,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아 따라붙었다"면서 "새로운 영입 선수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면서 오현규를 포함해 신입생들의 기량에 박수를 보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