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테, 우여곡절 끝에 사우디 떠나 페네르바체 이적
이적 무산 하루 만에 상황 전환…2년 반 만에 유럽 복귀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34)가 힘겹게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했다.
페네르바체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우디의 알이티하드에서 활약하던 캉테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캉테의 이적은 쉽지 않았다.
당초 페네르바체는 캉테를 데려오고 유세프 엔네시리를 알이티하드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페네르바체와 알이티하드는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페네르바체는 3일 "캉테의 영입이 최종 무산됐다"면서 "알이티하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이적매칭시스텀(TMS)에 정보를 잘못 입력, 우리 구단과 무관하게 트레이드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면서 이적 불발 원인을 알이티하드 구단으로 돌렸다.
그러나 하루 만에 상황이 급변, 캉테는 페네르바체로 이적을 마무리했다. 캉테의 강력한 의지로 알이티하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페네르바체와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캉테는 2년 반 만에 유럽으로 돌아왔다. 프랑스 출신 캉테는 지난 2015년 레스터 시티에 입단, 팀의 역사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견인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첼시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사우디에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캉테는 2023년 알이티하드로 이적, 2024-25시즌에는 사우디 리그와 컵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캉테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엔네시리 역시 예정대로 페네르바체를 떠나 알이티하드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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