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허벅지 부상 딛고 복귀 임박…팀 훈련 명단 포함

지난 18일 인터콘티넨털컵서 부상 후 치료

PSG의 이강인(왼쪽)ⓒ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허벅지 부상을 딛고 팀 훈련에 합류, 복귀를 준비한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이날부터 시작되는 훈련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명단에는 인터콘티넨탈컵에서 부상을 당했던 나트베이 사포노프와 이강인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플라멩구(브라질)와의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31분 허벅지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이후 이강인은 21일 방데 퐁트네 풋과의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에 결장하며 회복에 집중했고, 약 열흘 만에 팀 공식 일정에 합류한다. 한 달 이상의 공백을 예상했던 현지 매체의 분석보다는 빠른 복귀다.

다만 '르 파리지앵'은 "사포노프와 이강인은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감사부터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 이후 9일간 휴가를 가졌던 PSG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출전 중인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와 이브라힘 음바예(세네갈)를 제외한 전원이 훈련에 참가, 후반기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PSG는 내년 1월 5일 열릴 파리FC와의 '파리 더비'를 시작으로 25일 동안 7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이어간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