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양현준, 윙백 출전 리그 첫 골…팀은 4-2 승
문전 혼전 상황서 감각적 득점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셀틱의 국가대표 공격수 양현준이 윙백으로 변신해 리그 첫골을 터뜨렸다.
셀틱은 2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리빙스턴 홈 오브 더 셋 페어 아레나에서 열린 리빙스턴과의 2025-26 S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셀틱은 12승2무4패(승점 38)를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하츠(12승5무2패·승점 41)를 승점 3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주 포지션이 측면 공격수인 양현준은 이날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약 71분을 소화했다.
양현준은 지난 16라운드 하츠전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S로마(이탈리아)전을 포함해 공식전 5경기째 윙백으로 출전해 오고 있다.
이날 양현준의 활약은 만점이었다.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이었지만 양현준은 태클 1회와 슈팅 3개로 공수에서 균형 잡힌 모습을 보였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의 첫 골까지 터뜨렸다.
양현준은 이전까지는 리그컵과 UEL에서만 한 골씩을 기록 중이었다. 이 득점으로 양현준의 시즌 공식전 중간 스탯은 20경기 3골 1도움이 됐다.
양현준은 1-2로 뒤지던 전반 10분, 오른쪽 윙백에서 중앙까지 침투해 공격에 가담한 뒤 수비수 맞고 흘러나온 공을 문전 혼전 상황서 몸을 날리며 밀어 넣어 득점했다.
양현준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든 셀틱은 전반전에만 2골을 더 추가, 4-2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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