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배준호, 프레스턴전 86분 소화…팀은 1-1 무승부

배준호. ⓒ AFP=뉴스1
배준호.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의 배준호가 86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스토크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과 2025-26 챔피언십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그친 스토크시티는 10승4무9패(승점 34)로 24개 팀 중 10위에 머물렀다. 승격 마지노선인 6위 브리스톨시티(승점 36)와 격차는 승점 2다.

스토크시티는 최근 6경기에서 단 한 번만 이기는 등 부진에 빠졌는데, 그 1승을 이끈 선수가 배준호였다.

배준호는 14일 스완지시티전에서 후반 15분 소버 토머스의 결승 골을 도와 2-1 승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배준호는 이후 두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고, 팀도 부진했다.

배준호는 이날 프레스턴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골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41분 샘 캘러거와 교체됐다.

엄지성(스완지시티)은 코번트리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교체될 때까지 59분을 소화했다.

스완지시티는 0-1로 패하며 20위(승점 26)에 그쳤다. 강등권인 22위 포츠머스(승점 22)에 승점 4차로 좁혀졌다.

선두 코번트리시티(승점 51)는 2위 미들즈브러(승점 43)를 승점 8차로 따돌렸고, 3위 입스위치(승점 38)와 격차도 벌렸다.

챔피언십은 1위와 2위가 프리미어리그(EPL)로 자동 승격하며, 3~6위가 마지막 승격 티켓 한 장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임대생' 양민혁(포츠머스)은 퀸스파크레인저스(QPR)전에서 후반 40분 교체 출전해 짧은 시간만 뛰었다. 포츠머스는 QPR과 1-1로 비겼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