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 이강인, 올해 일정 마무리…PSG "몇 주 결장 불가피"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서 부상 교체 아웃

PSG의 이강인(가운데)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의 결장을 예고했다.

PSG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다. 앞으로 몇 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

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전반 35분 만에 교체됐다.

PSG는 승부차기 끝 플라멩구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뒤 트로피 세리머니를 함께했지만 다소 통증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며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이강인에겐 안타까운 악재다.

PSG는 이강인의 정확한 복기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PSG는 21일 방데 퐁트네 풋과의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5일 파리FC와의 리그1 경기, 9일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트로피 데 샹피옹 결승전 등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25경기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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