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도움' 배준호, 엄지성과 코리안 더비 판정승
풀타임 배준호, 결승골 어시스트…엄지성은 71분 소화
스토크, 스완지 2-1 제압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엄지성(스완지시)과 '코리언 더비'에서 미소를 지었다.
스토크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와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1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스토크는 10승 3무 8패(승점 33)로 7위를 마크했다. 3연승이 무산된 스완지는 6승 5무 10패(승점 23)로 19위에 머물렀다.
스토크 배준호는 코리언 더비에서 도움을 작성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배준호의 3호 도움 기록이다.
배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을 작성했다.
배준호는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소버 토머스에게 크로스했다. 토머스는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스토크는 후반 33분 실점하면서 토머스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배준호는 어시스트를 작성할 뿐만 아니라 슈팅 2개를 시도하고, 상대와 5차례 경합 상황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공격과 수비에 걸쳐 맹활약했다.
스완지 엄지성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26분 멜케르 비델과 교체되기 전까지 71분을 소화했다. 엄지성은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3차례 만드는 등 분투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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