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커밍 홈'…손흥민, 10일 토트넘 찾아 팬들에게 작별 인사
8월 한국서 이적 발표 후 MLS행…4개월 만에 토트넘 팬과 조우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의 손흥민이 전 소속 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경기장을 찾아 팬들에게 4개월 늦은 작별 인사를 한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그의 예전 집이었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을 찾는다"면서 "10일 오전 5시 홈에서 열리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경기를 방문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454경기 173골로 활약했던 상징적 선수다.
손흥민은 지난 5월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2024-25시즌을 마친 뒤, 8월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서 이적을 발표하고 고별전을 치렀다.
이후 토트넘 선수단이 영국으로 복귀할 때 손흥민은 곧바로 미국 LA로 이동해 새 팀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따라서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 앞에서 이적에 따른 인사를 하게 되는 건 팀을 떠난 지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아울러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을 찾는 건 2025년 5월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5 EPL 36라운드 이후 7개월 만이다.
손흥민은 프라하전에서 킥오프 전 그라운드를 밟고, 토트넘 팬들에게 뒤늦은 인사와 함께 그동안의 사랑에 대한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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