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시즌 첫 도움 불발됐지만 결승골 관여…셀틱 3연승

패스 굴절되며 도움 인정 안돼…86분 활약

양현준(셀틱).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양현준이 결승골에 관여하며 팀 연승에 일조했다.

양현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에든버러 이스터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4라운드 하이버니언과의 원정 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해 후반 41분 교체되기 전까지 86분을 뛰었다.

'양현준은 팀이 선제골을 넣은 지 1분 만인 전반 28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렸다.

양현준의 크로스를 아르네 엥겔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양현준의 도움이 인정되진 않았다. 양현준의 크로스가 상대 선수 발에 맞아 굴절됐기 때문이다.

셀틱은 후반 11분 마틴 보일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양현준은 시즌 첫 도움이 불발됐지만, 결승골에 관여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양현준은 올 시즌 셀틱에서 공식전 13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셀틱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9승 2무 2패(승점 29)로 2위를 유지했고, 하이버니언은 5승6무4패(승점 21)로 4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