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나이지리아 꺾고 북중미 월드컵 대륙 간 PO 진출
아프리카 예선 최종전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콩고민주공화국이 나이지리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17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전에서 1-1로 비긴 뒤 맞이한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콩고민주공화국은 볼리비아(남미), 뉴칼레도니아(오세아니아)에 이어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내년 3월 멕시코에서 펼쳐지는 북중미 월드컵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는 총 6개국이 참가해 2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는 이미 진출한 3팀과 아시아 1팀, 북중미에서 2팀이 참가한다.
콩고민주공화국이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과, 월드컵 본선에 오른다면 1974년 서독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당시 콩고민주공화국은 자이르라는 국명으로 참가했는데,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14실점을 하며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시작 전만 하더라도 빅토르 오시멘(갈라타사라이),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 알렉스 이워비(풀럼), 윌프레드 은디디(베식타스) 등 빅리그 출신들이 포진한 나이지리아가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나이지리아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앞서 카메룬을 제압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했던 콩고민주공화국은 전반 32분 메샤크 엘리아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팀은 연장 후반전까지 골을 넣지 못하고 승부차기를 맞이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승부차기 직전 골키퍼를 티모시 파율루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는데, 대성공이었다. 파율루는 페널티킥 2개를 막아내면서 콩고민주공화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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