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울버햄튼, 새 사령탑에 텐하흐 전 레버쿠젠 감독 물망

레버쿠젠서 3경기 만에 경질

에릭 텐하흐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새 사령탑 후보로 에릭 텐하흐 전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4일(지난 한국시간) "텐하흐 감독이 울버햄튼 새 사령탑 후보군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2무8패로 EPL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울버햄튼은 지난 2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했다.

울버햄튼은 U21 팀 제임스 콜린스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경기를 치르면서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게리 오닐 전 울버햄튼 감독이 복귀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텐하흐 감독이 가장 유력한 새 감독 후보로 점쳐진다.

아약스(네덜란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을 이끌며 유럽에서 명성을 쌓았던 텐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공식전 3경기 만에 경질돼 현재는 무직 상태다.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완벽한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했던 황희찬에겐 감독 교체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EPL 7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