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63분' 미트윌란, 실케보르 4-0 제압…덴마크컵 8강행

1년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뒤 꾸준히 출전

미트윌란의 조규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조규성이 63분, 이한범이 풀타임을 소화한 미트윌란(덴마크)이 덴마크컵 8강에 진출했다.

미트윌란은 3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실케보르와의 2025-26 덴마크컵 16강전에서 4-0으로 승리, 8강에 올랐다.

미트윌란은 2018-19시즌 우승 이후 7년 만의 컵대회 정상 탈환을 향해 순항했다. 2023-24시즌 우승, 2024-25시즌 준우승을 일궜던 실케보르는 3연속 결승행이 무산됐다.

미트윌란의 한국인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은 각각 스트라이커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조규성은 후반 18분 교체돼 약 63분을 소화했고 이한범은 경기 종료까지 풀타임을 뛰었다.

수페르리가 13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에 도전했던 조규성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하게 움직이며 대승에 일조했다. 이한범 역시 무실점으로 뒤를 받쳤다.

무릎 합병증으로 1년 3개월 동안 자리를 비웠던 조규성은 이번 시즌 화려하게 복귀, 14경기 4골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완전히 주전으로 도약한 이한범은 공식전 20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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