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87분' 마인츠, 슈투트가르트에 1-2 패배…강등권 추락

리그 4연패…1승1무6패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왼쪽)ⓒ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가 4연패 늪에 빠졌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독일 MHP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5-26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5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0-2 패배, 6라운드 함부르크전 0-4 패배, 7라운드 레버쿠젠전 3-4 패배에 이어 이날도 무릎을 꿇은 마인츠는 4연패와 함께 1승1무6패(승점 4)를 마크,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6위까지 추락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8개 팀으로 운영된다.

마인츠의 핵심 자원 이재성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약 87분을 소화, 풀타임에 가깝게 그라운드를 지켰다.

이재성은 부상으로 빠졌던 2경기를 제외하면 매번 경기에 출전, 이번 시즌 공식전 10경기 골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은 이날 슈팅 1개,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이날 마인츠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41분 나디엠 아미리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뒷심이 부족했다.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 푸뤼히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34분 데니스 운다브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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