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엄지성, 시즌 정규리그 1호 도움…노리치 2-1 승리 일조

잉글랜드 챔피언십 4경기 만에 승리, 13위 도약
스토크 배준호, 포츠머스 양민혁과 맞대결서 승리

축구대표팀 공격수 엄지성.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엄지성(스완지)이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스완지는 25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노리치를 2-1로 꺾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후반 24분 잔 비포트니크의 결승골을 도우며 승리에 기여했다. 올 시즌 리그 첫 공격포인트였다.

엄지성은 리그컵 3라운드에서 어시스트를 올렸지만 리그에서는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엄지성은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스완지는 6분 만에 나온 비포트니크의 골로 앞섰지만 전반 42분 노리치 조본 마카마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24분 비포트니크의 골로 4경기 만에 승리, 4승 4무 4패(승점 16)로 13위를 마크했다.

포츠머스에서는 양민혁(포츠머스)과 배준호(스토크)의 '코리언 더비'가 펼쳐졌는데, 스토크가 1-0으로 승리해 배준호가 웃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배준호는 슈팅 1개, 득점 기회 창출 1차례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양민혁은 포츠머스 왼쪽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스토크는 이날 승리로 6승 3무 3패(승점 21)로 5위에 자리했다. 2연패를 당한 포츠머스는 3승 4무 5패(승점 13)로 18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