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니아스포르 황의조, 튀르키예 무대 시즌 첫 골
겐칠레르빌리이전 후반 24분 득점, 시즌 2호 공격포인트
후반 34·38분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골 불발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3·알라니아스포르)가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올렸다.
황의조는 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에르야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겐칠레르빌리이와 2025-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포를 터뜨렸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황의조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교체 출전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후반 21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황의조가 3분 뒤 팀에 리드를 안기는 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이아니스 하기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 뒤공간으로 침투했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지난달 18일 페네르바체와 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도움을 올리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던 황의조는 17일 만에 시즌 두 번째 공격포인트이자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황의조는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34분과 후반 38분에는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 골 사냥에 실패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후반 31분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2승4무2패(승점 10)가 된 알라니아스포르는 18개 팀 중 9위에 자리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