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고 열흘만에 돌아온 김민재 풀타임…뮌헨은 파포스에 5-1 대승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부상에서 돌아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대승에 기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키프로스 알파메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포스(키프로스)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1라운드에서 첼시를 3-1로 꺾은 바이에른 뮌헨은 2경기에서 8골을 뽑는 괴력과 함께 2연승을 기록, 쾌조의 출발을 했다.

이날 김민재는 부상에서 돌아와 열흘 만에 출전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0일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후반 25분 근육 통증을 호소하다 교체됐었다.

이후 회복에 집중했던 김민재는 지난달 27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선 관리 차원에서 결장했고, 이날 열흘 만이자 2경기 만에 복귀했다.

김민재는 경합 승리 2회, 볼 터치 84회, 패스 성공률 89.3%의 무난한 활약을 했다.

다만 한 차례 실수를 범해, 파포스의 미슬라프 오르시치에게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오르시치는 과거 K리그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HD 등에서 뛰었던 공격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한 골을 내줬지만 다섯 골을 퍼부으며 압도적 우위의 경기를 했다.

전반 15분 만에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고, 이에 전반 20분 라파엘 게레이루, 전반 31분 니콜라스 잭슨, 전반 34분 케인의 멀티골로 일찌감치 4골 차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23분 마이클 올리세가 쐐기골을 넣으며 완승을 자축했다.

한편 김민재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10월 A매치 2연전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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