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3·24호포 메시, MLS 득점 단독 선두 도약…부앙가와 2골 차
뉴욕 시티 상대 2골 1도움…4-0 완승 견인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메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시티FC와 2025 MLS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4-0 완승을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43분 발타사르 로드리게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이날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이어 후반 19분 팀에 추가 득점을 안겼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순간 속도를 높여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뒤 로빙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후반 38분 맞이한 페널티킥 기회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골 기회를 양보한 메시는 3분 뒤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메시는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면서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슈팅, 4골 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메시는 올 시즌 리그 24호골을 신고, 데니스 부앙가(LA FC·22골)를 2골 차로 제치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손흥민의 팀 동료 부앙가는 최근 3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두 차례 달성하는 등 7골을 몰아넣어 득점왕 후보로 급부상했다.
메시의 활약으로 리그 3연승을 기록한 인터 마이애미는 16승 7무 6패(승점 55)가 되면서 MLS 동부 콘퍼런스 3위를 마크했다. 더불어 2경기 더 치른 선두 필라델피아 유니언(승점 60)과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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