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부앙가 '흥부듀오', MLS 최초 3연속 해트트릭 완성
체룬돌로 감독 "손흥민, 팀에 강렬함과 우수함을 가져왔다"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 프로축구 LA FC에서 '흥부 듀오'로 활약 중인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리그 역사상 최초로 '3연속 헤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LA 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솔트레이크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33라운드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LA FC는 3경기 연속 4골을 넣으면서 승리, 상승세를 이어갔다.
LA FC가 3경기 연속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손흥민과 부앙가의 환상적인 골 결정력이다.
부앙가와 손흥민은 LA FC 구단 최초로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넣으면서 5골 2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솔트레이크 원정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MLS 입단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부앙가는 이날 해트트릭을 포함해 3경기 중 2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7골을 몰아넣었다. 최근 폭발적인 득점력 덕에 부안가는 어느새 리그 22호 골을 신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득점 부분 공동 선두에 올랐다.
스티브 체룬돌로 LA FC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 부앙가 등 두 공격수가 지금처럼 많은 골을 넣는다면 팀 전체에 큰 힘이 된다"면서 "손흥민과 부앙가처럼 전방에서 득점을 올려준다면 수비수들은 100분 이상도 뛸 수 있다"며 손흥민, 부안가의 결정력에 박수를 보냈다.
더불어 손흥민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강렬함과 우수함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면 모든 선수가 강렬하고 우수한 모습을 잘 보여준다. 손흥민은 이런 두 가지 요소를 LA FC와 MLS에 가져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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