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6호골 폭발…'흥부듀오' 부앙가에 동점골 도움까지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의 손흥민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 짜릿한 역전골이자 시즌 6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솔트레이크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에서 1-1로 맞서던 전반 추가시간 3분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1분 데니스 부앙가의 동점골을 돕는 원터치 패스로 1도움을 기록, '흥부 듀오(손흥민+부앙가)' 콤비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분 뒤엔 자신이 직접 해결했다.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절묘한 터치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먼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날 전반전이 끝난 현재까지 1골1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7경기서 7골 2도움을 기록했고, MLS 3경기 연속골이자 3경기 5골로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LA FC 홈에서 넣은 첫 골이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LA FC는 2-1로 승부를 뒤집은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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