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입 LA FC, MLS 플레이오프 진출 조기 확정

서부 콘퍼런스서 최소 7위 확보
MLS "손흥민 합류가 즉각적 효과"

손흥민의 득점 후 기뻐하는 LA FC선수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가 2025시즌 MLS 플레이오프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MLS는 '손흥민 효과'가 LA FC의 플레이오프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MLS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시티가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를 꺾으면서, LA FC의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MLS는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이 각각 나뉘어 인터리그를 포함한 정규리그를 치른 뒤, 각 리그 상위 7개 팀과 와일드카드결정전 승리 팀까지 총 16개 팀이 동부와 서부를 아우르는 'MLS컵 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린다.

각 콘퍼런스 7위까지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8위와 9위는 단판 승부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한다.

13승8무7패(승점 47)의 LA FC는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7위를 확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최초로 플레이오프를 경험하게 됐다.

손흥민이 이전에 몸담았던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플레이오프 제도 없이 정규리그만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편 MLS는 "LA FC가 리그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슈퍼스타 손흥민은 세계적 주목을 받았고, 오자마자 즉각적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손흥민의 합류가 LA FC의 플레이오프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소개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