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시즌 21·22호골 쾅! 쾅!…MLS 득점 단독 선두
DC유나이티드전 2골 1도움 활약…팀은 3-2 승리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두 골을 터뜨려 메이저리그사커(MLS)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DC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쳐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1·22호 골을 기록한 메시는 이날 올랜도 시티전에서 득점에 실패한 샘 서리지(21골·내슈빌)를 한 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메시는 이날 먼저 도움으로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전반 35분 메시가 하프라인 아래 부근에서 전방으로 예리한 침투 패스를 했고, 타데오 아옌데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8분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두 팀이 1-1로 맞선 상황에서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메시는 후반 21분 호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팀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26분 마테오 실베티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후반 40분 메시가 추가 골을 넣었다. 메시는 아크 서클 정면에서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52분 실점하며 한 골 차로 쫓겼지만, 이후 상대 반격을 잘 막아내 승리를 챙겼다.
15승7무6패(승점 52)를 기록한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5위에 올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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