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손흥민, 솔트레이크전 16분 만에 멀티골…4경기 연속골
MLS 6경기 4골 2도움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의 손흥민이 솔트레이크전에서 킥오프 16분 만에 멀티골을 터뜨렸다. MLS 3·4호골이자 A매치 포함 공식전 4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선제골을 넣었다.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일찍부터 불을 뿜었다.
솔트레이크 2선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은 LA FC가 역습을 시작했고, 손흥민은 배후 공간을 파고들며 단숨에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은 템포를 살짝 늦춘 뒤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 솔트레이크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MLS 6번째 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시즌 다섯 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아울러 손흥민은 지난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전에서도 킥오프 1분 만에 득점한 데 이어, 이번에도 일찍 골을 넣는 쾌조의 출발을 했다.
MLS 첫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은 9월 북중미 원정 A매치 2연전(7일 미국·10일 멕시코) 2골을 포함하면 공식전에서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이며 물오른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
흐름을 탄 손흥민은 전반 16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번엔 페널티 박스 밖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 멀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MLS 3·4호골을 앞세운 LA FC는 전반 30분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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