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문장 오나나,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임대 이적
잦은 실책으로 맨유 주전 GK서 밀려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9)가 주전 경쟁에서 밀려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 이적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12일 "맨유 출신 골키퍼 오나나를 이적료 없이 1년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영국 현지에서는 트라브존스포르가 오나나의 연봉을 전액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오나나는 2시즌 동안 맨유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오나나는 경기 중 잦은 실책을 범하며 불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맨유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에서 센느 라먼스를 영입했다.
라먼스의 입단으로 입지가 좁아진 오나나는 이적을 모색했고, 튀르키예 무대로 임대 이적하게 됐다.
오나나는 이적하기 전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어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는 알타이 바이은드르에게 밀려 벤치를 지켰다.
오나나는 4부 리그의 그림즈비 타운과 카라바오컵(리그컵) 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2실점 했다. 이후 2-2로 비겨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맨유는 11-12로 져 탈락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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