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아버지 대를 이어…호날두 주니어, 포르투갈 U15 발탁

호날두(왼쪽)와 호날두의 장남 호날두 주니어 ⓒ AFP=뉴스1
호날두(왼쪽)와 호날두의 장남 호날두 주니어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가 포르투갈 U15(15세 이하)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축구협회가 발표한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에 출전할 포르투갈 U15 대표팀 명단에 호날두의 장남인 호날두 주니어도 포함됐다.

이로써 호날두 주니어가 아버지의 대를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호날두 역시 2001년 포르투갈 U15 발탁을 시작으로 대표팀 커리어를 시작했고, 현재는 포르투갈 A대표팀에서 219경기 136골을 넣으며 '현재진행형 전설'로 자리 잡았다.

다만 미국에서 출생한 뒤 스페인에서 성장한 호날두 주니어는 이후 국가대표팀을 선택할 때는 포르투갈이 아닌 다른 나라를 선택할 여지도 있다.

호날두 주니어는 2021년 유벤투스(이탈리아) 유스 시스템에서 본격적으로 엘리트 축구를 시작했고 현재는 아버지의 소속 팀 알나스르의 U15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호날두 주니어의 발탁 소식을 전하며 "자랑스럽다, 아들"이라며 기뻐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