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움' 손흥민, 입스위치전 최고 평점…"활기찬 움직임, 훌륭한 어시스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를 3연승으로 이끈 손흥민이 팀 내 최고 평점을 받는 등 현지에서 호평받았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만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4-1로 완파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8분과 전반 26분 브레넌 존슨의 연속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상대 수비 뒤 공간을 침투한 뒤 마크맨을 앞에 두고 낮고 빠른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브레넌 존슨이 마무리 지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8분 뒤에는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중앙에서 자유롭게 서 있던 존슨에게 패스, 두 번째 도움을 달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해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9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달성했다.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박수를 보냈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케빈 단소와 함께 최고 평점인 9점을 줬다. 매체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모습을 보인 손흥민은 존슨의 2골을 모두 도왔다. 훌륭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측면에서 활기찬 움직임으로 존슨의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최근 여유가 생긴 일정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평점 8점을 줬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서도 손흥민은 8.5점을 기록해 멀티 골을 기록한 존슨(8.7점)에 이어 팀 내 2위를 차지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