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그립다'…PSG, UCL 뉴캐슬전서 1-4 대패

셀틱 듀오 양현준 선발·오현규 교체, 팀은 패배
'황인범 풀타임' 즈베즈다는 무승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파비안 셰어가 4일 잉글랜드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의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축구 경기에서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이강인의 빈자리가 큰 탓일까. 파리생제르맹(PSG)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하며 패배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4로 대패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1승1무(승점 4점)으로 F조 1위로 올라섰고, PSG는 1승1패(승점 3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AC밀란은 2무로 승점 2점 3위, 도르트문트가 1무1패(승점 1점)으로 최하위다.

양팀 모두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선취점을 기록한 쪽은 뉴캐슬이었다.

전반 17분 PSG 수비수 마르퀴뇨스의 패스 미스는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이스를 거쳐 알렉산더 이삭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방해냈지만, 튕겨나온 볼이 쇄도하던 미켈 알미론 발에 닿았고 득점을 기록했다.

뉴캐슬은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을 얻어냈고,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댄 번이 헤딩으로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어 2-0으로 달아났다. 뉴캐슬은 후반 5분에도 키어런 트리피어의 패스를 이어받은 션 롱스태프가 1골을 추가, 승기를 잡았다.

PSG는 이후 누카스 에르난데스의 득점으로 한골을 추격했지만, 뉴캐슬의 파비안 셰어가 또 한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4일 베오그라드 레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라운드 2차전 FC 크르베나 즈베즈다(레드스타 베오그라드)와 BSC 영보이즈 베른의 G조 경기에서 황인범이 영보이즈 포르투갈 포워드 조엘 몬테이로와 볼 경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형진 기자

같은 날 치러진 유럽챔피언스리그 E조 셀틱과 라치오의 경기에서는 양현준이 선발로 출전해 후반 17분에 교체됐고, 오현규는 후반 41분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다만 셀틱은 라치오에 1-2로 패배했다.

황인범의 소속팀 즈베즈다는 G조 영보이스의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경기는 2-2 무승부에 그쳤다.

△E조

라치오(이탈리아‧1승1무) 2-1 셀틱(스코틀랜드‧2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1승1무) 3-2 페예노르트(네덜란드‧1승1패)

△F조

뉴캐슬(잉글랜드‧1승1무) 4-1 PSG(프랑스‧1승1패)

AC밀란(이탈리아‧2무) 0-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1무1패)

△G조

즈베즈다(세르비아‧1무1패) 2-2 영보이스(스위스‧1무1패)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2승) 3-1 RB라이프치히(독일‧1승1패)

△H조

바르셀로나(스페인‧2승) 1-0 FC포르투(포르투갈‧1승1패)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1승1패) 3-2 로얄 앤드워프(벨기에‧2패)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