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선배' 베일이 메시에게 전한 조언 "패배 잘 받아 들여야"

메시, PSG 떠나 베컴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

MLS LA FC에서 뛰었던 가레스 베일.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사커(MLS) 선배인 가레스 베일(34·은퇴)이 인터 마이애미 입성을 앞둔 리오넬 메시(36)를 향해 조언을 전했다.

23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베일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MLS에서는 지는 것을 조금 더 쉽게 받아 들여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패하면 세상이 끝난 것과 같았는데, MLS에서는 강등도 없고 지더라도 그냥 다음 경기로 넘어간다. 그들은 패배를 잘 받아 들인다"고 말했다.

올 여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결별한 메시는 차기 행선지를 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정 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이 꼽혔으나, 그의 최종 선택은 인터 마이애미였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최근 메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웨일스 축구대표팀을 대표하던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임대)를 거쳐 2022년 MLS LA FC에서 뛰었다.

지난해 여름 MLS LA FC 유니폼을 입었던 베일은 6개월 여 정도 미국 무대에서 활약했으나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올 1월 은퇴를 선언했다.

메시가 뛰게 될 인터 마이애미. ⓒ AFP=뉴스1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MLS 경험자이기도 한 베일은 메시가 미국에서 더 쉬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들은 아마도 우승한 것처럼 모든 승리를 축하할 것이다. MLS에서는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승리를 더 즐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 구단에 따르면 메시는 7월22일 크루즈 아술(멕시코)과의 리그컵 경기가 MLS 무대 데뷔전이 될 계획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3시즌 현재 5승12패(승점 15)로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