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교환'하고 그라운드에 버리고 간 구보, 논란 되자 사과문 게재

22일 사과문 올려 "발목 부상으로 걱정하느라 잊어버렸다"
페루전 마치고 유니폼 바꾸고 그냥 놓고 가

일본 축구대표팀의 구보 다케후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의 '간판' 구보 다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가 경기 후 상대와 유니폼을 교환한 뒤 그대로 그라운드에 버려두고 와 논란이 되자 결국 사과했다.

구보는 지난 20일 일본 오사카의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페루전에 선발 출전, 3-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가마다 다이치와 교체됐다.

경기는 일본이 4-1 완승을 거뒀고, 구보는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페루 수비수 알렉산더 칼린스(지로나)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하지만 그는 페루 선수의 유니폼을 손에 들고 가다 터치라인 밖에 떨어뜨렸고, 그대로 이를 줍지 않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 장면을 두고 구보가 페루 선수를 무시한 태도를 보였다며 논란이 커졌다.

결국 구보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도했던 것이 아니라고 사과했다.

그는 스페인어 글을 통해 "유니폼을 거기에 놓고 갈 의도는 없었다. 발목 부상을 걱정하고 있다가 손에 들고 있던 것을 완전히 잊어 버렸다"고 항변했다.

이어 구보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배려가 부족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보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뒤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지난해부터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2-23시즌 라리가에서 9골을 기록했으며 일본 A대표로는 25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일본 대표팀 구보 다케후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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