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카일 워커 "손흥민, 내가 만난 축구선수 중 가장 멋진 남자"

과거 토트넘서 손흥민과 한솥밥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과 맨시티의 카일 워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30)가 최근 부진으로 비난받고 있는 동갑내기 동료 손흥민(30)을 위로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레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리그)와의 2022-2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전)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슈팅 5개를 쏟는 등 분전했지만 "많이 뛰었음에도 영향력이 없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4점을 받는 데 그쳤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외에도 이번 시즌 EPL서 5골에 그쳐, 지난 시즌 득점왕(23골)을 차지했을 때와 비교해 컨디션이 떨어졌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워커는 손흥민이 최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좋은 선수라며 위로했다.

워커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쌓은 바 있으며, 현재는 맨시티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다.

이제는 라이벌 팀에서 손흥민을 막아야 하는 입장이 된 워커는 같은 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건 맞다. 하지만 손흥민이 좋지 않은 축구선수는 절대 아니다"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 워커는 "손흥민은 환상적인 능력을 갖고 있고 인간적으로도 좋다. 그는 여전히 최고이며, 또한 내가 만난 축구 선수 중에서 가장 멋진 남자"라며 치켜세웠다.

토트넘 동료 시절 익살스런 세리머니를 함께하는 손흥민(오른쪽)과 워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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