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내년에 PSG 떠나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친정 팀 복귀설

아르헨티나 대표팀 오래 취재한 기자가 보도

리오넬 메시가 지난해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던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무대를 떠나 내년 여름 친정 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복귀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아르헨티나 출신 기자인 베로니카 브루나티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메시가 2023년 7월1일 바르셀로나 선수가 된다"고 보도했다.

브루나티의 보도를 인용해 포브스, 유로스포츠 등은 일제히 "메시가 PSG와 2년 계약을 마친 뒤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스포츠는 "브루나티는 오랫동안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취재했으며 (메시와 관련해)믿을만한 저널리스트"라고 메시의 바르사 복귀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유럽축구의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바르사가 내부적으로 메시의 복귀를 논의 중"이라면서 "PSG는 계약 연장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일단 메시 측에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2004-05시즌부터 17시즌 동안 바르사에서 뛰었던 메시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앙의 PSG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당시 바르사 구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난과 함께 라리가 차원에서 선수단 인건비 지출에 상한선을 두면서 주축 선수들의 연봉 지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메시는 눈물을 흘리며 바르사와의 작별을 선택했다. 당시 세기의 이적으로 많은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PSG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PSG에서 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메시는 2022-23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다.

포브스는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기 전까지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고 이야기 했지만, 브루나티의 주장이 맞다면 이미 결정을 내린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PSG는 메시가 팀에 남을 수 있도록 시즌 당 3000만유로(약 425억원)의 연봉을 지급하는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의 친정 팀 복귀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는 에두아르드 로메우 바르셀로나 부회장이 내년이면 구단의 재정 상황이 나아질 것이고, 메시가 친정 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인터뷰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시즌 PSG로 이적한 메시는 리그에서 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9경기에서 5골 7도움을 올리며 PSG의 무패 행진(8승1무)을 이끌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막강 화력의 중심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