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로드리게스, 쌍둥이 출산 중 아들 사망…"부모로서 가장 큰 고통"
축구계 애도 이어져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들을 잃었다.
영국 매체 BBC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호날두와 파트너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 그들은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라며 아픔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같은 날 SNS를 통해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큰 충격을 받았다. 사생활 보호를 요청한다"고 적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쌍둥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호날두는 이미 11살의 호날두 주니어, 4살의 쌍둥이 에바-마테오 그리고 3살의 마르티나까지 4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이번 임신으로 또 다른 쌍둥이 아이를 기대했지만 출산 과정서 남자 아이가 곁을 떠났다.
급작스러운 소식에 축구계는 애도를 표하고 있다.
그의 소속팀 맨유는 SNS를 통해 "당신의 고통은 우리의 고통이다. 호날두와 가족에게 사랑의 힘을 보낸다"고 적었다.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역시 "호날두 가족의 고통을 나누고 싶다.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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