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미 예선 5위 확정…호주-UAE 승자와 PO
최종전서 파라과이 2-0 제압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페루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5위를 기록, 아시아팀과의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페루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페루 리마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펼쳐진 파라과이와의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최종 18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페루는 7승3무8패(승점 24)로 콜롬비아(5승8무5패·승점 23)를 따돌리고 5위를 확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페루는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3위 아랍에미리트(UAE)와 B조 3위 호주의 대결 승자와 단판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 여부를 결정한다. 플레이오프는 6월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미에는 총 4.5장의 월드컵 출전권이 배당됐는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조기에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 우루과이와 에콰도르가 지난 25일 카타르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25일 우루과이에 패하면서 월드컵 직행권을 놓친 페루가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경기 시작부터 공세를 높인 페루는 전반 5분 만에 터진 잔루카 라파두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요시마르 요툰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홈 팬들 앞에서 기분좋게 승리를 챙겼다.
플레이오프 출전에 대한 희망을 잡고 있던 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전반전 추가 시간에 나온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골로 1-0 승리했지만 페루의 승리와 함께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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