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 "이강인, 더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야"
주전 경쟁서 밀려 교체로만 출전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를 이끄는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공개적으로 비판, 분발을 촉구했다.
마요르카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라리가 27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원정경기에서 3-4로 졌다.
리그 4연패에 빠진 마요르카는 6승8무13패(승점 26)로 16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카디스(승점 24)와도 2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2분 구보 다케후사를 대신해 투입된 뒤 약 23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선에서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비롯한 유의미한 기록을 남기기엔 부족함이 있었다.
경기 후 가르시아 감독은 이례적으로 이강인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꺼내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이강인은 더 분발해야 한다. (출전 시간이 적더라도)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대한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르시아 감독은 "이강인에게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어떤 날은 번뜩이고 또 어떤 날은 (좋았던 모습이) 사라진다면 좋은 선수라고 할 수 없다. 언제든지 꾸준한 모습을 내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 원더골, 16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도움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최근엔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이강인으로선 허투루 들을 수 없는 쓴소리다.
이강인은 최근 꾸준히 출전하고는 있지만, 대부분 후반 막판 교체로 출전하는 등 부여받는 출전 시간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최근 6경기 중 20분 이상을 소화한 건 25라운드 레알 베티스전 단 한 번 뿐이다.
가르시아 감독은 이에 대해 "뛰고 싶어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팀을 위한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선수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며 아직 온전히 자리를 잡지 못한 이강인에게 험난한 주전 경쟁이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20경기 1125분을 소화하며 1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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