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멀티골' B.뮌헨, 도르트문트 꺾고 슈퍼컵 우승

나겔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첫 승+트로피

슈퍼컵 정상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터트린 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꺾고 2021 독일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독일 슈퍼컵에서 혼자 2골 1도움을 올린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통산 9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뮌헨 지휘봉을 잡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새 팀에서의 첫 승과 함께 감독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뮌헨은 경기 초반 도르트문트의 공세에 밀렸지만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마르코 로이스와 엘링 홀란드 등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난 뮌헨은 반격에 나섰고 결실을 봤다. 전반 4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세르지 나브리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AFP=뉴스1

뮌헨은 후반 4분 만에 레반도프스키의 힐 패스를 받은 토마스 뮐러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섰다. 그러자 도르트문트도 후반 19분 로이스가 아크 정면서 그림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했다.

공방전 속에 웃은 쪽은 뮌헨이었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29분 상대 수비 마누엘 아칸지의 패스 미스를 틈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아칸지의 실수를 레반도프스키는 놓치지 않고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뮌헨은 2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고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