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조1위로 코파 8강행…베네수엘라 탈락

로테이션 돌린 브라질, 에콰도르와 1-1 무승부
'카리요 결승골' 페루, 8강 합류

브라질이 조 1위로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주전을 대거 뺀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에콰도르와 비겼지만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8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이스타지우 올림피쿠 페드루 루도비쿠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전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브라질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해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히샬리송(에버턴),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등 주축 선수들을 베스트11에서 제외했다.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B조 최하위로 탈락할 수 있었던 에콰도르는 전반 11분 에네르 발렌시아(티그레스)가 중거리슛을 날리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선제골은 브라질이 따냈다. 브라질은 전반 37분 에베르통 소아리스(벤피카)의 프리킥을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이 골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밀어 넣어 1-0을 만들었다.

후반에는 에콰도르가 공세를 강화했고, 후반 8분 앙헬 메나(클루브 레온)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브라질은 승리를 위해 카세미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히샬리송 등을 투입했지만 추가골은 얻지 못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브라질은 이날 무승부로 A매치 연승 행진이 10경기에서 중단됐다.

조별리그를 3승 1무(승점 10)로 마친 브라질은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에콰도르는 3무 1패(승점 3)로 대회 무승 행진을 이어갔지만 조 4위로 8강에 턱걸이했다.

페루가 베네수엘라를 1-0으로 꺾었다.ⓒ AFP=뉴스1

같은 날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이스타지우 나시오날 마네 가린샤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페루가 베네수엘라에 1-0으로 승리하며 B조 2위(2승1무1패·승점 7)로 8강에 진출했다. 베네수엘라는 승점 2(2무2패)로 최하위를 기록, A조의 볼리비아와 함께 조기 탈락했다.

두 팀은 승점을 얻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하며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두 팀 모두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전반전은 0-0으로 마쳤다.

후반 3분에 페루의 결승골이 터졌다. 페루는 요시마르 요툰(크루스 아술)의 왼쪽 코너킥 이후 베네수엘라 문전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이 와중에 안드레 카리요(알 힐랄)가 골을 넣었다.

베네수엘라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고 후반 16분 로물로 오테로(SC 코린치안스), 19분 나우엘 페라레시(모레이렌스)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B조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가 8강 진출팀으로 정해졌다. 29일 최종전을 치르는 A조는 이미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 우루과이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