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극찬한 오바마 전 대통령 "23살의 나보다 낫다"
지난해 취약계층 아동 식사 도와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4·잉글랜드)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비대면으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오바마 전 대통령과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이들이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 자리는 영국의 텔레비전 쇼 호스트인 준 사르퐁의 계획으로 마련됐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선행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힘썼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자선단체를 통해 기금을 마련했고, 직접 기부금도 냈다.
10만파운드 모금을 통해 40만명의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려고 했던 래시포드는 큰 관심을 받으면서 2000만파운드(약 317억원) 가까운 기부금을 모았다. 그리고 결식아동 420만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지역 사회 공헌에 대한 기여'로 특별 표창을 받기도 했다.
래시포드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래시포드를 포함해 많은 젊은이들을 만났는데, 내가 23살이었을 때보다 나은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들은 이미 사회 변화를 이끌어냈고, 많은 긍정적인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맨체스터 집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과 대담을 나눈 래시포드는 "부엌에 앉아 제44대 미국 대통령과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초현실적"이라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래시포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너무 편안하게 대해줬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힘든 기억을 잊지 못하며 '선행왕'이 된 래시포드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시간을 즐겼다.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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