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말디니 가문, 3대가 AC밀란 1000경기 출전 금자탑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말디니 가문이 3대에 걸쳐 AC밀란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10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AC밀란의 다니엘 말디니(20)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0-21 세리에A 16라운드에 후반 36분 교체로 출전했다. 팀은 1-3으로 졌지만 이날 이탈리아 프로축구사에 남을 기록이 수립됐다.
이날 다니엘 말디니의 출전으로 말디니 가문은 3대에 걸쳐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 10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것이다.
말디니 가문의 역사적인 기록은 지난 1954년, 5년 전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체사레 말디니가 트리에스티나 칼초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시작됐다.
체사레는 12시즌 동안 AC 밀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출전 수를 늘려나갔고, 1966년 토리노로 이적하기 전까지 총 347경기에 출전했다.
체사레 말디니의 뒤를 아들인 파올로 말디니(53)가 이었다. AC밀란의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파올로는 1985년 AC밀란에서 프로에 데뷔, 2009년 은퇴하기전까지 25년 동안 AC밀란에서 중앙수비수와 왼쪽 풀백을 오가며 리그에서만 총 647경기를 소화했다.
파올로는 현재 AC밀란의 단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파올로의 둘째 아들 다니엘 역시 아버지 뒤를 이어 AC밀란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지난해 2월 세리에A 첫 경기에 출전, 총 6경기를 뛰었다. 다니엘은 할아버지, 아버지와 달리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말디니 가문의 기록은 계속 될 전망이다. 다니엘 말디니의 계약기간이 2024년 6월까지인 만큼 앞으로 출전 기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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