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멀티골' 호날두, 어느새 리그 10호골…세리에A 득점 공동 선두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제노아와의 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1라운드에서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 AFP=뉴스1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제노아와의 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1라운드에서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기록,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호날두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제노아와의 2020-21 세리에A 11라운드에서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웨스턴 맥케니가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후반 44분 알바로 모라타가 상대 골키퍼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자 다시 키커로 나서 강하게 슈팅을 때려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특히 호날두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100번째 경기여서 멀티골과 승리가 더욱 의미 있었다.

제노아를 상대로 2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10골을 성공시키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10월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호날두는 자가격리 등을 거치느라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호날두는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 결국 리그 득점 선두까지 올라섰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뛸 때 각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호날두는 지난 2018년 유벤투스로 이적, 이탈리아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데뷔 시즌에는 21골에 그치며 파비오 콸리아렐라(삼프도리아‧26골)에 막혀 득점왕이 좌절됐다.지난 시즌에도 호날두는 33경기에서 31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도전했지만 지난 시즌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인 치로 임모빌레(라치오‧36골)에 밀려 득점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벤투스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호날두는 꾸준한 득점력을 발휘하며 이젠 세번째 리그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