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빅4 리그 14개 팀 UCL 16강 진출…맨유, 인터밀란만 탈락
PSG, 포르투 조별리그 통과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끝났다. 팀당 6경기를 치른 결과 '빅4 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가 강세를 보였다.
10일(한국시간)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을 끝으로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마무리 됐다.
8개조에 4팀씩 묶여 진행된 조별리그에서 각 조 1, 2위에 오른 팀들이 내년 2월부터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조별리그에선 빅리그 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재 UEFA에서 가장 높은 리그 점수를 기록 중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4개 팀이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바르셀로나와 세비야는 초반 4경기에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16강 진출이 불투명했던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지막 경기에서 각각 묀헨글라드바흐와 잘츠부르크를 꺾고 16강 티켓을 획득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2패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체제가 바뀐 뒤 처음으로 조별리그 탈락에 몰렸지만 묀헨글라드바흐(독일)와의 최종전에서 카림 벤제마의 2골을 앞세워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UEFA 랭킹 2위 리그 EPL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외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준결승 진출팀 라이프치히(독일)를 각각 2-1, 5-0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조 최약체' 바샥셰히르(터키) 원정에서 1-2 패배를 당한 뒤 조별리그 5, 6차전에서 PSG에 1-3, 라이프치히에 2-3으로 무너져 3위에 머물렀다.
UEFA 랭킹 3위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유벤투스, 아탈란타, 라치오가 16강에 올랐고, 인터밀란은 조별리그 4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조차 획득하지 못했다. UEFA 랭킹 4위 독일 분데스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묀헨글라드바흐, 라이프치히가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빅4 리그'에서 16강의 14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PSG와 FC포르투(포르투갈)가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은 오는 14일 진행된다. 각 조 1위와 2위팀이 추첨 결과 격돌하고, 같은 리그에 속한 팀들은 16강전에서 경기를 할 수 없다.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6~17일, 23~24일, 2차전은 2021년 3월 9~10일, 16~17일에 열릴 예정이다.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시드 팀(조 1위)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언시드 팀(조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묀헨글라드바흐, 라이프치히(이상 독일), 아탈란타, 라치오(이상 이탈리아), 포르투(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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