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복귀' 권창훈, 재검사도 양성…25일까지 자가격리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축구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권창훈(26‧프라이부르크)이 소속팀 복귀 후 진행된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독일 매체 키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권창훈이 프라이부르크로 돌아와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보건 당국과 협의 결과 권창훈은 오는 25일까지 자택에서 격리 생활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권창훈은 오는 22일 열리는 마인츠05와의 2020-21 독일분데스리가 8라운드에 뛸 수 없게 됐다.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권창훈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7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고, DFB 포칼에서는 선발로 1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은 바 있다.
권창훈은 11월에 예정된 멕시코, 카타르와의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지난 9일 오스트리아로 이동,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15일 멕시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대표팀 동료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이동준(부산)과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호텔의 방에서 격리 생활을 하던 권창훈은 소속팀 프라이부르크 요청으로 오스트리아 정부 및 보건당국과 협의해 복귀를 결정, 지난 15일 방역차량을 이용해 독일로 복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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